‘기생충’도 넘본다…美 입소문 탄 韓 애니, ‘킹 오브 킹스’ 열풍

예수의 생애를 다룬 이 작품은 모팩스튜디오 장성호 대표가 연출과 제작을 겸하며 10년 이상 공들인 3D 애니메이션이다. 기획과 자금, 제작이 모두 한국에서 진행됐으며, 북미에서는 현지 배급사 엔젤스튜디오가 배급과 더빙을 맡았다.

* 한국 제작사가 만든 애니메이션 영화 ‘킹 오브 킹스’가 개봉 17일 만에 매출 5451만달러을 달성하여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을 넘어 미국에서 가장 흥행한 한국 영화가 됐다.

케이 팝과 케이 드라마에 이어 이제 케이 애니까지 세계 시장을 석권했다고 벌써부터 언론들이 입이 마르게 칭찬하고 있는데, 모팩스튜디오 장성호 대표가 연출과 제작을 겸하며 10년 만에 만든 이 작품의 북미 배급사가 엔젤스튜디오라는 사실이 눈에 걸린다.

엔젤스튜디오(Angel Studios)는 본래 기독교 이단인 몰몬교도들이 자신들의 교리를 전파할 목적으로 설립한 미디어 회사인데, 2014년 VidAngel로 시작한 이 회사는 작위적으로 TV 프로그램에서 폭력적이고 외설적인 장면들을 삭제하여 (몰몬교도들에게) 송출하다 소송에 휘말려 합의에 이른 뒤에, 2021년에 Angel Studios로 리브랜딩 된 뒤 지금까지 이르고 있다.

위에 링크한 두 번째 기사를 보면 이 엔젤 스튜디오가 북미의 배급과 함께 더빙을 책임졌다고 소개하고 있는데, 한국이 제작한 애니메이션에 피어스 브로스넌, 케네스 브래너, 우마 서먼 등 쟁쟁한 할리우드 스타들이 더빙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이 몰몬교의 영향력 때문일 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여하튼 예수님을 성자 하나님이 아니라, 하나님이 루시퍼와 함께 창조하신 천사장들 가운데 하나로 믿고, 인간도 (예수님의 대속의 은혜가 아닌) 선행과 노력을 통해 신(메시아)이 될 수 있다고 믿는 몰몬교에서 배급을 맡은 이 영화가 과연 예수님의 생애를 어떻게 뒤틀어 놓았을지 벌써부터 우려가 되는데, 올 7월엔 우리나라에서도 개봉을 한다고 하니, 혹여 관람을 예정한 사람들이라면 복음서와 몰몬교 교리를 충분히 연구한 뒤, 영화 속에 감추어진 누룩(뱀의 교훈)은 없는지 살피며 볼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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